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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게 좋아

서울에서 도착한 뒤 바르샤바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숙소는 공항 바로 앞의 코트야드 바이 매리엇으로 잡았고, 24시간짜리 교통권을 사서 시내를 잠깐 돌아다녔어요. 공항에서 시내까지 거리가 좀 있기도 하고, 긴 비행으로 피곤하기도 해서 오래 있지는 않고 금방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여담인데, 코트야드 호텔의 공항 뷰가 굉장했어요. 비행기들 있는 주기장이 한 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뷰에요. 해가 있을 때 잠깐이나마 눈이 즐거웠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곧장 공항으로 갔어요. 일부러 늦게까지 자서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비즈니스 승객의 특권이 있으니 시간은 별 걱정거리가 아니죠. 바르샤바 공항 자체가 그렇게 붐비는 공항은 아니고, 거대한 LOT 비즈니스 전용 체크인 카운터도 있고, 보안검색 패스트트랙까지 ..

엄청나게 짧게 느껴진 여름방학, 그 마지막 날에 곧 개강하는 친구들을 뒤로한 채 유럽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발권은 5월 중순에 했어요. LOT 공식 홈페이지에서 티켓팅했고, 한화로 약 250만 원 정도였어요. 원래부터 짐을 좀 많이 가져갈 생각이었는데, 해당 시기에 항공권을 검색해 보니 왕복 위탁수하물 추가한 타 항공사 이코노미나 LOT 비즈니스나 가격이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차피 원래보다 비싸게 항공권 사는 거, 10만, 20만 원 정도 더 주고 편하게 가자는 마인드로 비즈니스로 발권했습니다. 참고로 LOT 장거리 비즈니스석 티켓에는 32kg 위탁수하물 세 개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어요. 이 정도면 수하물 허용량만큼은 타 항공사 비즈니스와 비교했을 때 최상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 인천→바르..

바르셀로나→로마 피우미치노 BCN/LEBL→FCO/LIRF 편명: 부엘링 6110 (VY6110/VLG6110) 이륙 시각: 23년 1월 21일 16:27 (GMT+1) 착륙 시각: 23년 1월 21일 17:43 (GMT+1) 비행 시간: 1시간 16분 기종: A321-231 (A321-200/A321) 등록번호: EC-MHS (2015년 7월 초도비행, 기령 7.5년) 좌석: 25D (이코노미, 창가) 바르셀로나에서 5박 6일을 보낸 뒤, 로마로 향했습니다. 우리와 같은 루트로 이동하는 한국인/일본인 단체관광객이 많아서 80% 이상 차 있는 비행이었어요. 참고로, 피우미치노 공항의 또 다른 이름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이에요. 즉 (피우미치노 공항)=(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입니다. 발권은 런던..

런던에서 6박 7일(사실상 5일)을 보내고,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보러 바르셀로나로 갔습니다. 발권은 22년 10월에 부엘링 홈페이지에서 했어요. 인당 항공권 30.99+수하물 17 총 47.99유로에 발권했고, 한화로는 결제 수수료 합쳐서 7만 원 좀 안되는 가격이었어요. 런던 개트윅→바르셀로나 LGW/EGKK→BCN/LEBL 편명: 부엘링 7823 (VY7823/VLG7823) 이륙 시각: 23년 1월 16일 10:01 (GMT+0) 착륙 시각: 23년 1월 16일 12:34 (GMT+1) 비행 시간: 1시간 34분 기종: A320-214 (A320-200/A320) 등록번호: EC-MAO (2014년 4월 초도비행, 기령 8.8년) 좌석: 16F (이코노미, 창가) 3년만에 다시 찾은 런던에서 즐겁게..

1월에 유럽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번 글은 비행 후기입니다. 본격적인 여행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할게요. 발권은 22년 8월에 루프트한자 홈페이지에서 했고, 인당 결제금액은 왕복 약 85만 원이었습니다(서울-런던, 로마-서울).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생각인데, 항공권은 출발 6개월 전부터 검색하고, 날짜는 최대한 유동적으로 잡아야 싸요. 하루이틀 차이로 가격 차이가 수십만 원씩 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또, 가격이 몇만 원 비싸더라도 써드파티(외부 예매 대행사-트립닷컴, 하나투어 등..)보다는 되도록이면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하는 게 좋아요. 그래야 항공편에 특이사항이 생겼을 때 소통과 해결이 원활합니다. 서울 인천→뮌헨 ICN/RKSI→MUC/EDDM 편명: 루프트한자 719 (LH719/DL..